공황장애

  • 조현병(정신분열증)

  • 공황 장애란 심한 불안 발작과 이에 동반되는 다양한 신체
    증상들이 아무런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불안장애의
    하나로 최근 여러 연예인이나 유명인들이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것을 밝히면서 관심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공황이란 쉽게 말하면 생명에 위협을 느낄 정도의 상황에서 오는
    갑작스러운 공포감을 말합니다. 따라서 공황 상태는 실제로 생명에
    위협을 받는 상황이라면 누구에게서나 정상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우리의 몸의 반응입니다. 하지만 공황발작은 특별히 위협을 느낄
    만한 상황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신체의 경보 체계가 오작동을 일으
    키며 위협을 느끼는 상황에서와 같은 반응을 일으키는 병적인 증상
    입니다.
실제 위험한 상황에서 나타나는 불안은 우리가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게 도와주는 중요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극한 상황에서 아무런 불안을 느끼지 않는다면 우리는 생명을 유지하기 어렵거나 크게 다치기 쉬울 것입니다. 따라서 불안의 일차적인 목적은 자신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위험한 상황이나 불안을 느껴야만 하는 상황이 아닌 평상시에 이런 경험을 시도 때도 없이 하게 된다면 일상적인 생활을 제대로 이어가기 어려워 질 수밖에 없습니다. 바로 이러한 상태가 공황장애입니다!

 

증상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유전적 요인, 신경생물학적 요인, 심리적 요인, 사회 환경적 요인 등 여러가지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여지나 현재까지 밝혀진 가장 유력한 원인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의 이상입니다.
즉, 조현병을 앓게 되면 뇌에서 생각, 감정, 행동 등을 조절해주는 신경전달물질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대표적 증상

공황 발작의 증상

  • 호흡이 가빠지거나 숨이 막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 어지럽고 휘청휘청하거나 졸도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 맥박이 빨라지거나 심장이 마구 뜁니다.
  • 손발이나 몸이 떨립니다.
  • 땀이 납니다.
  • 누가 목을 조르는 듯 질식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 메슥거리거나 토할 것 같습니다.
  • 딴 세상에 온 듯한 느낌이 들거나 자신이 내가 아닌 듯한 느낌이 듭니다.
  • 손발이 저릿저릿하거나 마비되는 느낌이 듭니다.
  • 화끈 거리는 느낌이나 오한이 듭니다.
  • 가슴 부위에 통증이나 불편감을 느낍니다.
  • 죽을 것 같은 공포를 느낍니다.
  • 미쳐버리거나 스스로 통제를 할 수 없게 될 것 같은 두려움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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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열거한 증상들 중 4가지 이상의 증상이 갑작스럽게 발생하여 점점 심해져서 10분 이내에 최고조에 달하는 경험을 하셨다면 당신은 공황발작을 경험하신 것입니다. 대개의 공황발작은 10분 이내에 급격한 불안과 동반되는 신체증상이 정점에 이르며, 20~30분 정도 지속되다가 저절로 사라지게 됩니다.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공황장애의 진단

공황장애는 반복적이고 예기치 못한 공황발작이 존재해야만 합니다. 또한 공황발작과 더불어 또 다른 발작이 올까봐 계속 염려하거나 공황발작이나 그 결과의 함축된 의미(예를 들면 스스로에 대한 통제를 잃어버리거나 심장 발작이 오지 않을까)에 대해 걱정하거나 공황발작과 관련되어 행동의 뚜렷한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습관성 물질이나 약물, 일반적 신체적 상태(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의 직접적인 증상이 아니어야 하고 사회공포증, 특정공포증, 강박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분리불안장애와 같은 다른 정신 질환에 의한 것이 아니어야 합니다.

 

원인

1 신경생물학적 원인

공황발작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들은 중추신경계의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GABA 수용체에 작용하는 신경화학적 물질과 과호흡, 생체 내의 산-염기 균형을 깨뜨리는 호흡 관련 물질로 나누어집니다. 사람은 불안해야 하는 상황에서 불안을 느끼는 것이 당연한데 이 때에는 뇌의 편도핵이라는 기관이 불안을 느끼게 해 주는 여러 기관을 중개합니다. 불안하지 않을 상황을 잘못 인지해서 공포스럽게 받아들이는 데에는 대뇌 피질이, 공포에 대해 도망가거나 얼어버리게 하는 반응을 일으키는 데에는 뇌의 회색질이 이 기능을 담당합니다. 땀이 나거나 가슴이 뛰는 등의 교감신경계와 호르몬의 분비를 자극시키는 것은 시상하부가, 중추신경계에서의 노르에피네프린 분비를 자극시키는 것은 청반이 역할을 하며, 이들은 편도핵과 함께 중추신경기관에서 불안을 종합적으로 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2 유전적 원인

공황장애를 가진 환자의 경우 그 가까운 친척들이 공황장애를 앓게 되는 경우가 일반 인구에 비해 10배 정도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한쪽이 공황장애를 앓을 때 다른 쪽이 역시 공황장애에 걸릴 확률이 45% 정도나 됩니다. 공황장애와 관련이 있다는 특정한 유전자나 염색체 부위가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3 정신분석적 이론

공황발작이 개인이 받아들이기 힘든 생각이나 소망, 충동들이 억압되어 의식하지 못하고 있다가 어느 순간 무의식적 내용들이 의식 속으로 터져 나오려 할 때 나타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어릴 때 부모를 상실하거나 분리 불안의 경험이 있던 것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실제로 가까운 사람을 상실하는 경험을 하거나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은 이후 처음으로 공황발작을 경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공황장애의 치료

공황장애증상이 처음 생겼을 때를 증상발현단계라고 하며 공황발작이 몇 차례 반복되어 나타나면 공황단계라고 합니다. 이 단계에서 도움을 받아야겠다는 절박감이 생겨 응급실로 달려가기도 하고 심장에 이상이 있는가 싶어 여러 검사를 하게됩니다.

이런 단계를 건강염려증 단계라고 하며 증상이 점점 반복되면 회피현상이 생겨 외부출입도 못하는 단계가 되고 마지막에는 우울증단계까지 가게됩니다. 우울증은 공황장애 환자의 30%정도가 않는다고 합니다. 공항장애는 소위 뇌의 고장난 경보기의 작동을 정상화 시켜주는 약을 투여하는 것이 일차적인 치료방법으로 약물치료 1주일 후에 증상이 상당히 좋아지고 2-3주가 되면 거의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재발을 막기 위해 6개월에서 1년간 지속적으로 치료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또한 약물과 병행하여 인지행동치료를 할 때 더 치료가 효과적이며 무엇보다 가족들이 환자의 고통을 이해해주고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협조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맺음말

여러분만이 공황장애로 괴로움을 겪고 계시지는 않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공황장애를 앓고 계시고 치료를 통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시고 계십니다. 공황장애는 완치가 얼마든지 가능한 병입니다. 공황발작이 처음 시작될 때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한다면 간단한 약물치료만으로도 쉽게 완치될 수 있는 병입니다.

또한, 약물치료만으로 어려운 경우에도 인지행동치료라는 또 다른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혼자서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가까운 정신과로 나오시면 생각보다 쉬운 방법으로 빠른 시간 내에 예전의 건강한 내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